EBS, 8월 29일 가을 개편 단행…유아·어린이 콘텐츠 다양화 및 차별화

EBS, 8월 29일 가을 개편 단행…유아·어린이 콘텐츠 다양화 및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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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가 8월 29일 올해 하반기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EBS는 교육 전문 방송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아‧어린이 콘텐츠를 다양화 및 차별화하고, 교육 공영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신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어린이 시청자들의 아침 시간이 새로운 애니메이션 프로그램들로 새 단장을 한다.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 더욱 새로워져 돌아온 <고고다이노 우리동네공룡2>, 보다 화려해진 액션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미니특공대 브이레인저스>가 어린이 시청자들의 아침을 더욱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실사 자연물과 3D 애니메이션 합성으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바 있던 <명탐정 피트> 시리즈의 3번째 시즌과 <하트가 빛나는 순간>에 이어 10대들의 우정과 로맨스를 보여줄 청소년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가 10월 중 방송을 위해 준비 중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직접 시청자들을 만날 수 없었던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의 새로운 시즌, 한국형 어린이 슈퍼히어로 드라마타이즈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번개맨 프리퀄 <번개맨의 비밀>이 11월 중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공영성을 강화하고 가족·성인 연령대 시청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교육 정책과 현안, 담론을 짚어보는 이 신설되어 매주 목요일 낮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석학과 장인들을 만날 수 있는 <위대한 수업-그레이트 마인즈> 시즌2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13년 동안 3,300여 회에 걸쳐 대한민국의 비경과 역사, 문화, 삶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온 대표 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2022년 하반기 개편을 맞아 뉴노멀시대의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기행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펼친다.

10월에는 배움에 목마른 한국인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내일을 위한 매일수업>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형태의 배움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가장 미니멀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 EBS의 대표 프로그램 <다큐프라임>은 자연, 경제, 철학, 인문학 등 생활 영역 전반과 관련한 새로운 통찰과 고민이 담긴 고품격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8월 29일 <학교폭력 – 공감프로젝트> 3부작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게임, 그 자체> 3부작, <다이어트 혁명(가제)> 3부작을, 11월에는 <여성백년사> 3부작, <바다의 점령자> 2부작을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문화, 역사, 환경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더하는 시간을 전할 예정이다.

EBS FM은 대표 영어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 <이브닝스페셜>을 신설하여 매일 저녁 6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이브닝스페셜>은 청취자들과 쌍방으로 소통하며 진행되는 신개념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 더하여 다시 듣기 AOD 서비스,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 등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