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8월 13~15일 영화 ‘동주’ 등 광복절 특집 편성

EBS, 8월 13~15일 영화 ‘동주’ 등 광복절 특집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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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EBS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복절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방송한다.

먼저 13일부터 15일까지 밤 9시 50분 다큐프라임 시간에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13일 월요일에는 광복절 특집 다큐 <발굴추적, 어느 삼형제의 선택>을, 14일에는 광복절 특집 다큐 <하야시 에이다이의 끝나지 않은 기록>, 광복절인 15일에는 EBS 다큐프라임 <역사의 빛 청년> 1부를 방송하고, 같은 날 낮엔 특선 영화 <동주>를 방송한다.

13일 밤 9시 50분에는 <발굴추적, 어느 삼형제의 선택>을 방송한다. 다큐멘터리는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냈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최진동, 최운산, 최치흥 삼형제이야기를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4개국 취재를 통해 담아낸다. 또, 봉오동 ‘신한촌’의 독립군기지를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공개한다.

14일 같은 시간에는 <하야시 에이다이의 끝나지 않은 기록>을 방송한다. 평생을 일본 후쿠오카 지역을 거점으로 조선인에 대한 강제연행 문제를 파헤쳐온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발자취를 집중 발굴,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말기암과 싸웠던 병상의 하이시 에이다이를 만나 취재했고, 고인의 저술들이 담고 있는 중요한 역사적 가치와, 일생을 바쳐 모아온 역사적 사료 6천여 점을 한국의 국가기록원에 기증하고 떠난 사실과 의미의 중대함을 짚어본다.

광복절 낮 12시 10분에는 광복절 특선 영화 <동주>를 방송한다. <왕의 남자>로 대한민국 최초 사극 천만 영화의 신화를 써낸 이준익 감독의 작품인 <동주>는 일제강점기,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시대를 초월한 강한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같은 날 저녁 9시 50분에는 다큐프라임 <역사의 빛 청년> 1부를 방송한다. <역사의 빛 청년>은 다가오는 2019년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과 광주학생운동 90주년을 맞아 준비한 대기획 다큐멘터리로 청년 애국지사들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를 돌아본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배우 이순재가 맡았다. 좌우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존경받는 원로이자 일제강점기를 12년간 살아본 유경험자로서 균형 잡힌 안목으로 질곡과 극복의 한국근현대사를 재조명한다.

15일 첫 번째 이야기로 제1부 ‘프롤로그: 하와이애국단’편을 방송한다. 한국 독립운동사의 바이블 격인 ‘백범일지’를 해부하면서 출발하는 <역사의 빛 청년> 1부는 윤봉길 의거에 필요한 물통형·도시락형 폭탄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보낸 하와이애국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와이애국단을 찾아 나선 ‘직진 순재’의 분투기와 배우 인생 최초로 주요 출연자 중 최연소가 된 이순재의 색다른 경험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밝혀지는 ‘하와이애국단’의 비밀은 15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