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 가동

EBS,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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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EBS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이하 비상대책단)’을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비상대책단은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른 단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비상대책단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되는 등 수업결손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EBS가 보유하고 있는 초중고 교과과정 기반 2만 8천여 개의 콘텐츠(초등 4,200여 편, 중학 5,800여 편, 고교 18,000여 편)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EBS의 모든 사이트 초기화면을 전면 개편해 2월 24일(월) 오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비상대책단은 EBS 학습 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준비해 사이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교사들이 온라인 상에서 학습콘텐츠를 구성하고 학급의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도 구축해 학교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특별 생방송 진행, 프로그램 긴급 편성 등을 통해 실시간 교육 관련 정보와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등 EBS의 모든 방송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국가적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김명중 EBS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업결손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교육현장의 안정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