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 미얀마 50개 극장서 개봉

EBS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 미얀마 50개 극장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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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는 세계 최초로 미얀마 문명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연출 정재응)가 8월 15일 미얀마 전국 50개 CGV극장에서 2D/3D 개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6일에는 세계 3대 불교 유적지중의 하나인 미얀마 버강이 UNESCO 지정 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되면서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는 미얀마는 물론 ASEAN국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3D 세계문명사 대기획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미얀마의 문명사를 깊이 있게 다룬 문명사 다큐멘터리로, 대한민국 다큐멘터리의 명가 EBS와 미얀마 최고의 미디어 기업 FOREVER GROUP의 MRTV4의 국제공동제작을 통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은 제작 완료 전부터 미국 스미소니언 채널에 국내 2D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가에 판매 되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 작품은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세계 3대 사원인 황금 사원 쉐다곤을 비롯해 짜익티요 황금바위탑, 마하무니 불상 등 황금에 얽힌 고대 불교문명의 비밀을 화려한 영상과 서사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으며, 당시의 고대 통일 제국인 버강왕조와 아시아판 종교개혁의 발생, 그리고 그들이 쌓아올린 수십만 개의 불탑을 통해 아시아의 역동적이고 찬란했던 역사의 현장을 보여준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AIBD대상(Asia-Pacific Institute for Broadcasting Development), 불교언론문화상, 한국방송대상, 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 국내외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 SMITHSONIAN CHANNEL, TURNER 방송사, 이탈리아 RAI, 러시아 TV KULRURA 등 해외에서도 판매돼 됐다.

이 작품을 연출한 정재응PD는 “미얀마의 문명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전무했고, BBC나 HISTORY채널 등에서도 다루지 못했던 것을 세계 최초로 다루었다는데 자긍심을 느낀다”라며, “정복과 약탈 위에 세워진 다른 문명들과 달리, 공덕나누기라는 종교와 평화의 배경 위에 만들어진 미얀마 문명은 특별하게 다가왔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사유와 감성적 울림을 전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큐멘터리의 현지 개봉에 앞서 8월 7일에는 미얀마에서 RED CARPET PREMIER SHOW가 성대하게 진행돼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EBS 제작진, 촬영에 참여한 FOREVER GROUP 제작진 및 배우들, 한국과 중국, ASEAN의 관리 등이 참석했다.

EBS는 “다큐멘터리의 미얀마 현지 상영은 음악과 예능, 드라마를 넘어 다큐멘터리까지 한류의 영역을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으며, EBS는 미얀마를 시작으로 향후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 10개국에서도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다큐멘터리의 한류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