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청소년 디지털 웰빙 협약’ 발표

EBS,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청소년 디지털 웰빙 협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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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는 3월 19일부터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배급사와 함께 ‘청소년 디지털 웰빙 이니셔티브(Youth Digital Wellbeing Initiativ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BS는 이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적합한 고품질 콘텐츠 개발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청소년 디지털 웰빙 이니셔티브’는 아동 및 청소년을 온라인 유해 요소로부터 보호하고, 연령에 적합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장려하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담고 있는 공동 협약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 피해로부터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아동 및 청소년 웰빙과 정신 건강 지원 △연령에 적합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 제공 △가족의 디지털 기기 사용 규칙 수립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에는 구글 및 유튜브를 비롯해 ‘Moonbug’, ‘Wildbrain’, ‘The Wiggles’와 같은 영어권 콘텐츠 제작사, 브라질의 ‘TVcultura’, 인도의 ‘ChuChuTV’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각국의 상황에 맞게 책임감 있게 제품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 세계 청소년의 온라인 경험을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데 동참할 예정이다.

EBS는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아동 및 청소년에게 더욱 건강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해 요소가 포함된 콘텐츠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청소년 디지털 웰빙 협약을 통해, 신뢰할 수 있고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협력의 일원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BS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