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는 1월 10일 광주광역시와 펀 시티(Fun-City) 광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명중 EBS 사장, 이용섭 광주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펀 시티 광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EBS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EBS 에듀테크 라이브러리 서비스 △교육복지 실현 △양 기관의 발전 도모 및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EBS와의 협약을 통해 4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첨단 기술과 캐릭터 콘텐츠가 융합된 재미있고 신나는 환상의 캐릭터 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부지로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쌍암공원 등의 공간 활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EBS가 보유한 22개의 IP 캐릭터를 활용하고, 광주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4D 등 첨단 기술과 스마트 기술, 미디어아트 기술 등을 결합해 테마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EBS 에듀테크 콘텐츠를 활용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VR, AR 등 ICT 기술 기반의 놀이형 교육 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명중 EBS 사장은 “EBS와 광주광역시가 함께 추진하게 될 유아·어린이를 위한 오프라인 공간과 각종 사업은 가족이 함께하는 펀시티 광주의 핵심사업이 될 것이며, 나아가 호남권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꿀 수 있는 창의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 밝힌 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 도시 광주를 구현하는데 EBS도 역량을 총동원하여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