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EBS 강의를 무료로 송출하는 방안을 강구한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기획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는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추진한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에서 방송진흥정책관 이도규 방송진흥기획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월 15일 밝혔다.
이 과장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인한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열흘 앞두고 학년별 EBS 방송을 무료로 송출하는 방안을 강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과장은 부처 내 사전컨설팅 및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법령상 방송채널사용사업(PP) 등록 절차를 완화, 2개월 이상 소요되는 채널 등록을 3일 만에 완료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양방향TV 서비스(IPTV), 케이블방송, 위성방송사와 협력해 온라인 개학 일정에 맞춰 모든 유료방송사에 EBS 학년별 채널을 편성하는 데 성공해 유료방송을 시청 중인 국민은 누구나 EBS 강의를 볼 수 있게 했다.
과기정통부는 그 결과 개학일 기준으로 유료방송을 통한 EBS 시청률은 23.8%를 기록했으며, 전국 96만여명의 학생이 비대면 학습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