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3D다큐 ‘신들의 땅, 앙코르’ 시사회 열려

EBS 3D다큐 ‘신들의 땅, 앙코르’ 시사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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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전세계 방송사 최초로 만든 3D 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 시사회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1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캄보디아 국영TVK 방송과 공동제작한 ‘앙코르’는 2010년부터 15개월간 기획·제작됐으며, 10여명의 세계 석학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3D입체 실사촬영과 입체 컴퓨터그래픽을 동원해 앙코르와트의 대규모 건축과정을 철저하게 고증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사회에서 김유열 EBS편성기획부장은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소니언의 방송채널과 종전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 다큐의 세배 이상의 가격(약 30만 달러)으로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하며, “이외에도 디스커버르 3NET 채널, 영국 SKY3D 채널, 일본 NHK, 프랑스 F5, 이탈리아 채널 등과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들의 땅, 앙코르’는 지난 18~20일에 EBS TV를 통해 2D로 방영되었으며, 추후 지상파 3D실험방송(관악산 Ch.66) 등을 통해 3D로 방영할 예정이며, EBS는 “오는 8월 18일 개봉하는 ‘한반도의 공룡2’를 비롯해 ‘위대한 바빌론’, ‘위대한 로마’ 2부작 등으로 3D 다큐멘터리의 역량을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