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송주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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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방송기술의 향상과 방송기술인의 발전을 위해 일해 온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새

로운 지도부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발행하는 방송기술저널은 전국의 모든 방송기술인에게 늘 최근의 기술적 정보와 새로운 매체에 대한 이슈를 제공하여 왔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3DTV가 중요한 키워드가 되면서 여러 방송사 관계자분들의 실제적인 제작·

운영담이 담긴 원고가 실려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이 전국의 많은 방송기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줄로 믿습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주최하는 KOBA도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4사가 모두 KOBA에 참여해 방송기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행사였습니다. 제가 소속된 EBS도 3D 방송과 MMS, 스마트폰 방송 등 방송계의 핫 이슈가 되는 분야뿐만 아니라 생방송 부스를 설치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KOBA 컨퍼런스 역시 방송계의 변화를 반영하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EBS 사장의 강연은 컨퍼런스를 크게 격상시켰으며, 3D 방송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방송 등의 주제는 많은 방송기술인들이 궁금해 했던 것들을 짚어주었습니다. 3D방송 분야는 제작 기술과 전송 기술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등의 전반적인 분야를 다루어 3D 방송을 제작부터 시청까지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방송은 방송사들이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아이템으로서, 강의가 마치기 무섭게 강사에게 많은 질문 세례가 쏟아졌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닥친 세상의 변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데에는 방송기술

연합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발전에 동참하고 애쓰셨던 분들이 연합회의 새로운 지도부를 맡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큽니다. 방송기술저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이때에, 방송기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방송기술인뿐만 아니라 방송계에 큰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방송기술인연합회의 새로운 지도부에게 기대해봅니다.


EBS 편집위원 송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