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데이터 방송서비스가 지원되는 DMB2.0이 이달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DMB2.0서비스는 TV, 라디오, 데이터 방송 서비스 등이 통합지원 되는 서비스로 양방향성을 활용해 TV를 시청하는 도중 연동된 무선인터넷을 통해 텍스트 검색 등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상파DMB 6개 방송사와 SK텔레콤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DMB2.0 비전 워크숍’을 열고 각 방송사들의 DMB2.0 서비스 전략과 내용을 공개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의 단말기 제조사와 솔루션 개발사들이 참여해 DMB2.0 기반 서비스를 소개 했다.
지상파DMB 방송사들은 지난해부터 DMB2.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DMB2.0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명무실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달 LG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DMB2.0 단말기를 출시함으로서 시청자들은 휴대폰으로 본격적인 DMB2.0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DMB2.0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DMB업계는 그동안 적자에 시달리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사의 수익 창출에 변화가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TV와, 게임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광고유형 개발처럼 새로운 수익모델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DMB2.0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DMB2.0의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