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CJ ENM은 콘텐츠 제작에 5년간 5조 원을 투자하고,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등 분야에서도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CJ ENM은 5월 31일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 ‘CJ ENM VISION STREAM’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성 CJ ENM 대표, 양지을·이명한 티빙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CJ ENM은 △콘텐츠 제작 역량 고도화 △음악 메가(Mega) IP 확보 △디지털 역량 강화 △제작역량 글로벌화에 대한 전략을, 티빙은 ‘NO.1 K콘텐츠 플랫폼’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고객의 취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콘텐츠 제작 형태를 다변화해 다양한 수요를 맞추는 완결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겠다”며 “수준 높은 IP 양산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만 8천억 원을 콘텐츠 투자에 투입하고 향후 5년 동안 5조 원 규모 이상의 콘텐츠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음악 사업에서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메가(Mega) IP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슈퍼스타K’, ‘아이랜드’ 등의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MAMA, KCON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기세를 이어간다.
OTT 티빙은 2023년까지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8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