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넷플릭스’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CJ ENM-넷플릭스’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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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넷플릭스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이 2020년부터 3년 동안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11월 21일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과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한국 콘텐츠 일부를 세계에 선보이는 권리를 보유하게 되고,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는다.

앞서 넷플릭스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로맨스는 별책부록’, ‘아스달 연대기’ 등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국내 드라마를 전 세계 회원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역시 그동안 진행된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3사간의 협력 관계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ENM은 변화하는 시장을 주도하며 국내 최고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며 “그간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온 만큼 이번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이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역시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깊은 신뢰와 뚜렷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수준 높은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