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셋톱박스에 넷플릭스 탑재

CJ헬로, 셋톱박스에 넷플릭스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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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딜라이브에 이어 CJ헬로(옛 CJ헬로비전)도 넷플릭스를 탑재한 셋톱박스를 선보인다.

CJ헬로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블TV용 셋톱박스 ‘헬로tv UHD 레드(이하 헬로tv 레드)’를 선보인다고 1월 24일 밝혔다.

헬로tv 레드는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한 셋톱박스로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화질(UHD) 방송 △음성 인식 △놓친 화면을 돌려보는 타임머신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3월부터는 차세대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알래스카’를 접목, 리모컨 ‘핫키’ 버튼(넷플릭스에 곧바로 접속하는 버튼)을 생성하는 등 넷플릭스 맞춤 시청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CJ헬로 측은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CJ헬로 관계자는 “헬로tv 레드를 이용하는 시청자들은 <옥자>,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UHD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기존 ‘헬로tv 레드’ 요금제에 넷플릭스 요금만큼 더하면 된다.

김종렬 CJ헬로 홈&리빙 사업본부장은 “헬로tv 레드와 넷플릭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명품 케이블TV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