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 전환(AX)을 견인할 인공지능혁신대학원(AX대학원)을 신설한다고 2월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50억 원 규모로 10개 대학을 새로 선정한다. 선정 대학은 최장 6년간 연 30억 원, 최대 165억 원을 지원받는다.
AX대학원은 기존 AI대학원이 AI 기술 자체를 개발하는 ‘AI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해 온 것과 달리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을 동시에 갖춘 AX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22개교로 확대해 연간 820명 이상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대학원별로 2개 이내의 융합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AI를 접목하는 AX 특화 연구를 추진한다. 대학원은 기초부터 실전 프로젝트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X 교육 커리큘럼, 석·박사 패스트트랙 등을 운영하며 석사 졸업 요건 논문을 AX 연구 프로젝트로 대체할 수 있다.
기업과의 협력도 의무화된다. 대학은 1개 이상 중견 및 대기업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AX 연구협력센터’를 대학원에 설치해 산학 협력 구심점으로 삼고 AI 분야 대학원 간 성과 교류를 목표로 ‘AI·AX 대학원 협의회’를 운영해야 한다.
기존 AI대학원 수행 대학은 자유공모 트랙에 참여할 수 없다. 수도권 외 지역 대학에는 가점 3점을 부여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AX인재 양성도 유도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이 되려면 제조·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주력 산업에 AI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핵심”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AX대학원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대학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