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서울총회 11일부터 17일까지 열려

ABU 서울총회 11일부터 17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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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창설된 이래 아시아태평양 30억 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방송 전문 비영리, 비정부 기구인 ABU(Asian Pacific Broadcasting Union) 총회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KBS는 1985년과 1997년 총회를 서울에서 주관한 바 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회장사 자격으로 총회를 주관하게 되었으며 국내에는 회장사인 KBS를 비롯해 MBC, SBS, EBS, JTBC가 가입되어 있다.

 

ABU 총회는 ABU에 가입되어 있는 전체 회원사가 참여하는 최고의결기구로, 총회에 앞서 프로그램위원회, 기술위원회, 스포츠그룹회의 등 부문별 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위원회는 지난 1년간 주요 활동내역을 검토하고 현안에 대해 의사 결정을 한 뒤 그 결과를 총회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총회는 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최종 승인하고 결의와 권고안을 발표하게 된다.

 

   
▲ 자료출처 KBS

 

총회의 주제는 Beyond the Wave(변화와 혁신을 넘어)며 ABU 회원사 뿐아니라 ABU와 교류하는 EBU(유럽방송연맹)와 그 회원사, 미국과 유럽의 유명 방송사와 IT 업체 구글 등이 참여한다. 일반에 공개되는 세션에는 일반인도 사전등록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본 총회는 전 세계 60여 개 나라 22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해 프로그램 공동제작, 스포츠중계, 기술협력 사업 등 방송분야별 주요현안을 논의하게 되며 공개 행사로는, 디지털혁명시대를 맞아 세계 미디어 명사들과 혁신적인 영감을 공유하는 ‘슈퍼 패널 세션’을 비롯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유네스코(UNESCO), ABU, KBS가 공동으로 준비한 ‘여성 미디어 포럼’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