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미(美)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진(10명)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코리아 캠프’를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 학생들에게 창의・도전 정신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30개 ITRC의 석・박사 과정 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다.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진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리콘밸리의 생생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마인드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운영은 기술혁신에 특화된 스탠퍼드 기업가정신 심화 과정을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 기법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장 분석을 통해 구체화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한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 학생들이 연구하고 있는 특화된 분야의 아이디어를 교수진의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가상의 시제품을 구현하고, 테스트하면서 최선의 답을 얻어내는 토론식 체험형인 것이다.
발표회를 통해 발굴된 비즈니스 모델 중 우수 3개 팀을 선발해 포상하며, 최우수 1개 팀은 오는 12월, 스탠퍼드대학교 기업가정신 교육에 참여하고 구글, 시스코 등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을 탐방할 기회도 얻게 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캠프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함양과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확대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젊은이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술 창업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