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창작 공간 ‘무한상상실’ 신규 선정

전 국민의 창작 공간 ‘무한상상실’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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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전 국민의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창작공간인 무한상상실 신규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신규 운영기관은 실험·공방시설이 구비된 거점센터가 들어서는 금천구청,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등 6개 기관과 스토리텔링, 아이디어클럽 등의 프로그램 단위 소규모 무한상상실이 설치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공군교육사령부 등 11개 기관이다.

76개 기관이 신청한 이번 공모의 주요 선정기준은 이용자 접근성, 전용공간 확보, 사업취지 부합도, 발전계획 등이었으며 거점은 지역 특성 및 수요, 소규모는 운영기관 특성에 따른 프로그램의 실효성 등이 평가요소로 강조됐다.

신규로 선정된 무한상상실은 준비기간을 거쳐서 기관 및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은 열린 창작미술 교육의 일환인 예술 공작소를 새롭게 선보이고,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미래를 꿈꾸는 아이디어 세상을 주제로 창조·융합을 표방하는 경북혁신도시에서 창의활동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며, 공군교육사령부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우는 새로운 병영문화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지금은 하나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창조적 인재 한사람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창조경제, 지식정보화 시대라고 강조한 것처럼, 올해는 전국의 무한상상실이 생활 속 창의공간으로 뿌리내리도록 운영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제작실습, 스토리텔링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보급하고, 초소형 컴퓨터(PC)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앱 만들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작활동도 강화한다. 또한, 무한상상실에서 제작된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구매할 수 있는 상상마켓을 운영하여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장도 제공한다.

아울러, 미래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교내 무한상상실’, 산업부가 지원하는 창의공작플라자등을 포함한 전국의 무한상상실을 활용해 창작활동이 궁극적으로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연계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