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동남아 국가와의 디지털콘텐츠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2015 한-태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K-T DIGICON 2015)’를 4월 2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솜분 멕페이분와타나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차관을 비롯해 지엠엠(GMM) 그래미, 트루무브 에이치(TrueMove H) 등 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및 통신사, 방송사, 투자사 등 30여 개의 콘텐츠 기업의 대표자급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김성수 CJ E&M 대표를 비롯, KBS 등 방송사, 통신사, 연예기획사 등 70여 개의 콘텐츠 기업과 10여 개 정보보호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양국의 기조연설로 시작돼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의 콘텐츠 동반성장 전략 등의 발표로 이어졌다. 이어서 양국 80여 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방송·영화, 모바일 콘텐츠, 융합콘텐츠 총 3개 분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신 시장으로 부상하는 동남아와 본격적인 디지털콘텐츠 교류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태국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타 아세안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와 연계해 보안관제, 네트워크 보안, 문서보안 등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갖춘 한국의 정보보호 기업과 태국 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상과 더불어 양국 정부 기관 간에 방송,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 사이버 보안 등의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최재유 미래부 제 2차관은 “우리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 행사를 내년에는 다른 아세안 국가로 확대하고, 우리 기업이 이 행사들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