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4월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페루고등교육원(CAEN)가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인터넷 사회에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 하고, 사이버보안 분야 전략 및 정책 등을 공유하고자 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전문 인력 교류 및 관련행사 개최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페루는 최근 사이버보안 분야에 대해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향후 사이버보안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이 보유한 사이버보안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한국식 정보보호 모델’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 페루 외에 니카라과 등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도 정보보호에 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등 사이버보안 분야의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석준 미래부 제 1차관은 체결식에서 “이번 MOU가 사이버보안 분야로는 중남미 국가와 맺은 첫 사례라는 것이 고무적으로 느껴지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정보보호 기업들이 중남미 지역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