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 디바이스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K-ICT 디바이스랩'(이하 디바이스랩)을 4월 3일 판교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에 개소했다.
‘디바이스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기업 누구나 실제로 시제품을 구현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디지털 테스트 장비, 오픈랩 제작공간과 회의실 등 다양한 환경을 갖춘 센터로, 시제품 디자인·특허등록·창업 및 국내외 투자 등을 위한 컨설팅 등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개소식 전 부대행사로 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는 펀드 전문회사인 송현인베스트먼트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디바이스랩에서 개발된 제품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투자·협력키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은희 국회의원,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 스타트업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래부는 디바이스랩이 창조경제와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판교에 설치된 디바이스랩에서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올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전시회에 출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