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이선)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부위원장과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이 국제 정보통신 기술 발전의 흐름을 파악하고, 방송통신 분야의 남북 교류 활성화 방안 마련 및 국제기관 간 정책 협력 논의 등을 위해 독일, 벨기에 등을 방문한다.
방통위는 지난 15일 허원제 방통위 부위원장과 이기주 상임위원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정보통신 박람회인 CeBIT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텔레콤과 미디어 포럼(이하 TMF)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먼저 허 부위원장은 CeBIT에 참석하고, 방문기간 동안 데틀레프 퀸 전 작센주 미디어청장, 우베 그뤼닝 작센주 미디어청 전문위원, 에베하르트 쿠어트 전 내무부 통일 담당관, 베를린-부란덴부르크 방송 징겔른슈타인 편집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독일 통일 당시 방송통신이 통일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역할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 상임위원은 국제방송통신기구(ICC)가 주관하는 TMF에 참석한 후 벨기에의 우정통신청(BIPT), 체코의 통신위원회(CTU), 개인정보보호청(UOOU), 체코 텔레비전 방송공사(CT) 등을 방문해 벨기에 및 체코의 방송통신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우정통신청(BIPT)에서 열리는 TMF에는 유럽집행위원회(EC),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등 각국의 규제기관과 구글, 우버, 아마존 등 글로벌 방송통신 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OTT △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등 방송통신 이슈를 집중 논의하고 국제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