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민서진) 미래창조과학부가 2015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1차 과제를 발표했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사회 각 분야에 접목해 현안 해결 및 산업 활력을 제고하는 신융합 프로젝트로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과 ICT는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로 융합 신사업 창출을 위해 향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지난해까지 총 57개 사업을 발굴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신규 11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총 14개 사업을 1차 과제로 선정했다. 미래부는 신기술 활용과 핵심 사회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 1차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1차 과제는 농축수산식품 분야에서 △농산물 사이버거래소에 ‘이미지 경매’ 도입 △스마트 축사 관리 △친환경‧고효율 시설 원례 기술 개발, 교육학습 분야의 △MOOC(온라인공개강좌)형 스마트 진로 교육, 보건의료 분야의 △의료‧ICT 융합 활성화 △의료 영상 이미지 교류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 소상공 및 창업 분야의 △전통시장 대상 ‘핀테크’ 기술 적용 △부동산 원스톱 전자계약 △빅데이터 기반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주력 전통산업 분야의 △무인기(드론 등) 이용 활성화 △차세대 항해 안전 e-navigation, 재난안전 및 SOC 분야의 △스마트 신병훈련소 △재난 시뮬레이션 응용 모의훈련장 운영 △스마트 데이터 타운 실증 등이다.
미래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육군 논산 신병훈련소를 스마트화하는 한편 전통시장에 모바일 간편 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대통령께서 강조했듯이 올해는 다른 부처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확산을 통한 실질적인 창조경제 핵심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대표과제를 추가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