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백선하) 방송통신위원회는 애니메이션 방송 콘텐츠의 세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애니메이션 방영 활성화 연구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방영 활성화 연구반’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협회 대표, 지상파방송인 KBS‧EBS, 종합편성채널인 JTBC,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투니버스 관계자들과 학계 및 연구 기관의 애니메이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올해 말까지 애니메이션 방영 확대 및 캐릭터 연관 산업 육성 등 애니메이션 방영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국내 신규 애니메이션을 가장 많이 편성한 방송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앞서 편성고시 개정을 통해 신규 애니메이션 편성 의무를 지상파 방송사에서 종합편성채널과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로 확대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비 지원 확대 및 심야·새벽시간대(22~07시)에 편성을 제한하는 방송평가규칙을 개정하는 등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방통위 관계자는 “26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연구반 회의에서는 방송평가규칙 개정에 따른 심야시간대 편성 제한 효과, 애니메이션 연관 산업 효과 분석(넛잡, 겨울왕국 등) 및 제작비 지원 확대 방안과 프랑스·영국의 산업지원정책 사례조사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방영 활성화 방안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