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HD 콘텐츠 제작 지원 12편 최종 선정

미래부, UHD 콘텐츠 제작 지원 12편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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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백선하)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UHD 콘텐츠 생태계 조정을 위해 추진 중인 올포원(All-4-One)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HD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12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포원 글로벌 프로젝트는 UHD 콘텐츠 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와 가전사, TV 홈쇼핑사가 공동으로 UHD 콘텐츠 제작 펀드(71억 원 규모)를 조성하는 것으로 방송사, 제작사 등과 UHD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민관협력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4월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UHD 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를 통해 148편의 기획안을 접수, 전문가 심사를 통해 1차로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트레일러(예고편)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트레일러 제작 결과물을 대상으로 2차 본 심사를 실시한 결과 드라마 <소금별>, 다큐멘터리 <샤먼의 노래>, <인류 최초의 사인(Sign), 암각화> 등 총 12편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올해 말까지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UHD 방송 채널을 통해 국민을 대상으로 방송될 계획이다. 특히 가전사와 공동으로 지정 공모해 선정된 드라마<괜찮아, 사랑이야>, 다큐멘터리<新세계 7대 불가사의> 등 6편은 방송으로 송출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가전 매장에서 UHD TV 프로모션 영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동시에 미래부는 오는 10월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MIPCOM)에 참가해 UHD 콘텐츠 공동 비즈니스 상담, 국내 제작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적극적으로 판매 활동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제4회 International 3D/UHD Festival 2014’를 개최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전문가들과 함께 ‘2014 대한민국 3D‧UHD 콘텐츠 대상 시상식’, ‘시사회 및 콘퍼런스’ 등을 통해 2014년 사업 성과를 대내외에 확산시키고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