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기점으로 각 플랫폼의 UHD 정책이 변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5월 7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가 ‘UHD 방송시대의 700MHz 주파수 활용방안 세미나’를 열어 해당 주파수와 UHD 정책 전반에 대한 비전을 모색한다.
서종수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가 ‘차세대 방송 서비스와 기술’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이상운 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가 ‘Digital Divided 현황 및 활용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토론에는 본지 발행인인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을 시작으로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박구만 서울과학기술대 전자IT미디어공학과 박진우 KBS 미래미디어정책부 부장, 이상진 SBS 정책팀 차장, 정미정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아래는 한국언론학회가 밝힌 기획의도다.
700MHz 대역의 주파수 용도의 확정을 둘러싼 정책적 논의가 한층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이 문제는 최근 차세대 방송의 형태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UHD 방송 추진의 과제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700MHz 주파수 이용 방안 및 UHD 방송의 도입 과정에서 제기되는 보다 사회적인 논의의 필요성 역시 시급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방송 서비스에 있어서의 기술적 쟁점, 그리고 디지털 디바이드를 둘러싼 쟁점 등은 UHD 방송 도입에 부가되는 보편적 시청권 확대 및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구축이라는 사회적인 이슈와 직접 관련되는 중요한 사항들이 아닐 수 없다.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하는 이 세미나를 통해 차세대 방송 도입을 위한 새로운 쟁점들에 대한 보다 깊은 논의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