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2014 방송대상 시상식을 잠정 연기했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비탄에 잠긴 상황에서 방통위도 추모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이에 방통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2014 방송대상 시상식의 연기를 정식으로 알렸다.
방통위의 결정에 따라 28일 예정됐던 시상식 행사는 잠정적으로 연기된다. 2014 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한류우수상 제외)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