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승부수를 던지다

IPTV, 승부수를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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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방송법, 그리고 유료방송 규제완화의 바람속에서 IPTV가 재차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KT의 경우 8VSB를 망라하는 케이블 업계의 견제속에서 자신들의 성장동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출혈 마케팅도 벌이는 상황이다.

3월 16일부터 KT는 신학기를 맞아해 올레 인터넷과 올레 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료와 스마트 셋톱박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한편, 42인치 3DTV를 반값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올레 인터넷에 3년 약정으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3개월간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올레 TV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고객은 월 3,000원 상당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업계에서는 KT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리고 있다. 특히 KT의 경우 위성방송을 활용한 100% 유료방송 점유율 완성이 이론적으로 가능한 만큼, ‘IPTV발 유료방송 태풍’은 상당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