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PP의 2013년도 사업계획 이행실적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동시에 방통위는 종편 및 보도전문채널의 사업계획 이행실적이 대체적으로 미흡하며, 구체적으로 편성의 불균형과 지역방송 콘텐츠 유통계획 및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13년 7월 발표한 ‘2012년도 사업계획 이행실적 점검’에 이은 두 번째 점검결과다. 본 점검은 지난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PP 신규 승인시 부과한 승인조건에 따라 사업자(TV조선, JTBC, 채널A, MBN, 뉴스Y)들이 제출한 이행실적 자료를 대상으로 발표된다.
우선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 실현방안, 콘텐츠 공정거래 정착방안, 유료방송 시장 활성화 기여방안, 지역균형 발전방안, 소수시청자 지원방안, 국내 방송장비 산업 기여계획 및 연구개발(R&D) 방안, 콘텐츠 산업 육성·지원방안 등 7개 항목에서 각 사업자들이 ‘방송의 공적책임 · 공정성 · 공익성 실현방안‘, ‘콘텐츠 공정거래 관행 정착방안‘ 및 ‘유료방송 시장 활성화 기여방안‘은 대체적으로 적절하게 수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지역균형 발전방안‘은 기계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으나 ‘지역방송 콘텐츠 유통계획’ 등이 일부 미흡했다. 또 ‘국내 방송장비산업 기여계획 및 연구개발(R&D) 방안‘의 방송장비 국산화 등은 대체로 이행했으나 R&D 실적은 일부 미흡하며, ‘콘텐츠 산업 육성 · 지원방안‘은 종편 4개 사업자 모두 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