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뉴스타파가 제15회 민주시민언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원단은 “2012년 1월 해직언론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뉴스타파는 기성 언론이 외면한 우리사회 주요 이슈의 본질을 추적하고 사건의 진실을 보도하기 시작했다”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저널리즘’의 정신을 잃지 않고 언론의 암흑기에 한줄기 희망의 빛을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서 조세 피난처 및 국정원 정치공작 등을 집중보도한 뉴스타파는 2012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부터 제1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까지 올해에만 총 6번을 수상한 진기록을 남겼다.
한편 심사위원단은 한국일보 비상대팩위원회에 특별상을 수상하며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 등 사측은 보복인사를 강행, 용역을 동원해 편집국 봉쇄에 나서며 짝퉁 한국일보를 제작하는 등 초유의 사태를 벌였다”며 “두 달 가까이 봉쇄된 편집국 앞에서 저항한 한국일보 비대위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옳은 결정, 실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시민언론상은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