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과 해외문화홍보원이 손을 맞잡고 한국문화(K-Culture)의 글로벌 확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과 KBS WORLD는 한국문화 소개 프로그램인 ‘Three Colors of Korea’ 8편(각 30분)을 제작하여 KBS WORLD 채널을 통해 오는 9월 28일부터 89개국, 5천2백만 세대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송출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에 방송되는 동 프로그램은 세 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그 첫 번째 코너는 한국의 대표 아이콘 케이 팝(K-pop) 스타를 소개하는 ‘Stars of Korea’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한국 케이 팝(K-pop) 스타 세계인의 마음을 휩쓸고 있는 한류스타의 매력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이 코너는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됐다. 세계를 뒤흔든 놀라운 ‘직렬5기통춤’의 힘 크레용팝부터, 음악으로 승부하는 힙합돌 B.A.P까지, 차별화되고 특화된 아이돌 그룹 8팀의 매력을 생생한 현장을 통해 스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난다.
새로운 한류의 중심 한식 두 번째 코너는 한국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Tastes of Korea’이다. 한국 전통음식(K-food)을 소개하는 이 코너에서는 지역과 연계된 전통음식 맛의 근원을 찾는다. 한국 양반가의 멋과 우정이 담긴 안동 헛제삿밥과 건짐국수, 2018년 동계올림픽의 고장 평창의 담백한 건강식 메밀막국수,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의 궁중요리인 구절판요리, 국제영화제로 떠오른 부산의 서민음식 돼지국밥과 밀면은 물론이고, 전주소리축제와 함께하는 비빔밥,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리는 인천의 항구음식 자장면과 닭강정,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고기국수 등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축제가 녹아있는 한국 전통음식의 맛으로 해외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국음식의 맛을 알리기 위해 특별히 외국인 대표 현지인 리포터 아비가일과 따루가 한국의 맛 현장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오랜 역사 동안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이제 한국인의 정서와 풍류를 상징하는 각 지역의 깊이 있는 맛과 멋, 그리고 한국인의 마음을 세계에 전한다.
한국의 소리, 영혼을 울린다 세 번째 코너는 한국의 소리를 소개하는 ‘Sounds of Korea’이다. 한국의 소리에는 한국인의 마음과 영혼이 담겨 있다. 우리 소리의 깊은 맛과 아름다움 그 매력의 비밀을 밝힌다. 영혼을 울리는 소리 가야금, 바람의 소리 대금, 신의 소리 해금, 그리고 하늘과 별의 소리 생황과 사물놀이까지 때로는 열정으로 때로는 한으로 때로는 맑은 영혼의 목소리로 다가오는 한국의 소리 코너에서는 대표적 전통악기 연주가와 우리 소리에 빠진 외국인들, 그리고 국악과 양악의 조화를 시도하는 그룹들의 활동을 통해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