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IT 세상의 중심이 됩니다.”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 슬로건이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들이 ITU 전권회의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는 것에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ITU 전권회의는 국제 주파수 분배, 정보통신 국제표준, 사이버 보안 등을 통한 인류발전 등 글로벌 ICT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1865년 첫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오는 2014년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 간 부산에서 제19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전 세계 193개국 ICT 분야 최고위급 대표들이 모이는 ICT 분야의 올림픽인 ITU 전권회의를 쉽게 설명하고, 우리나라가 이번 전권회의를 통해 ICT 분야 최강국으로 재도약하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슬로건은 최종 선정된 5편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의 온라인 투표와 미래부 직원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최종 선정된 5편의 후보작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55건의 응모작 중 우수작을 바탕으로 전문 업체가 후보작을 추가로 개발한 뒤 카피라이터․교수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지난 6월 확정된 공식 로고와 이번에 정해진 슬로건을 중심으로 ITU 홍보를 위한 각종 인쇄물, 영상홍보물을 만들어 적극적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