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월 12일 열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보고에서 “방송 미디어 진흥 업무를 포함한 방송 전반을 주관하는 부처가 된 만큼 양 공공기관에서도 진흥 관련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달라”면서 “올해 예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 재조정 등 개선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전쟁 속에서 전통적 미디어 및 소규모 방송 사업자의 재정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민영삼 코바코 사장도 방송 광고 시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방송 광고의 가치를 높이고 방미통위의 규제 완화 정책에 부응해 시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매체별 광고비 점유 현황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비가 59.0%로 뛰어올랐지만 방송 광고비는 18.8%로 20%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코바코의 방송 광고 판매 대행 규모가 하락한 비율이 29.3%로 전체 방송 광고 매출 하락률 26.5%보다 약 3%P 크다”면서 “코바코가 KBS, MBC, EBS 등 상대적으로 건실한 방송사를 대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뼈아픈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 사장은 “수지 개선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입법 활동과 방송 규제 개선도 우선돼야 한다”며 “오는 2030년까지 정원 감축에 따른 인건비 절약, 디지털 간판(사이니지) 등 신사업 발굴, 코바코 연수원 매각 등으로 경영 개선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류신환 방미통위 위원은 코바코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저평가를 받은 원인과 더불어 코바코가 추진하는 정부 광고 대행 사업의 구체적 추진안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미디어 접근권과 미디어 역량 강화 등을 점검하며 미디어 교육과 시청자 참여 확대, 장애인 미디어 접근권 확대 등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추진 일정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보고했다.
한편, 이날 코바코의 업무보고는 방미통위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보고는 녹화 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