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미심위 압수수색…류희림 ‘민원사주 의혹’ 재수사

경찰, 방미심위 압수수색…류희림 ‘민원사주 의혹’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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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2월 16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 있는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옛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류 전 위원장이 사용했던 위원장실과 부속실, 민원팀 서버 등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 전 위원장은 지난 2023년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양천경찰서는 지난 7월 류 전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으나 9월 검찰 요구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