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S 합작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KT, MS 합작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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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1월 12일 밝혔다.

KT는 이 제품을 국내 금융·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 기반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멀티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KT는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데이터 전 과정(저장·전송·사용)의 안전한 보호, 고객의 자원 관리 권한 강화, 국내 데이터 저장·관리 3가지를 자체 기준으로 마련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기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에 힘썼다. 메모리 상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외부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도록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장치인 ‘관리형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을 통해 이용 고객이 직접 관리하는 전용 키를 안전하게 생성·보관·관리하도록 한다. 전용 키 체계로 데이터 저장부터 기밀 컴퓨팅 서버 내 데이터 활용까지 클라우드 내 데이터 암호화 전 과정을 제어한다.

KT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를 계기로 공공 기관 및 기업의 보안 요건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받은 KT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