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3차 소환

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3차 소환

65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경찰이 10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이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국가공무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둘러싼 질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위원장을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좌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다수의 독재로 가게 되면 민주주의가 아닌 최악의 정치형태” 등의 발언을 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2인 체제라 운영이 불가능했던 방통위를 정상화하기 위한 호소였을 뿐 정치적 중립을 어기거나 선거운동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