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월 9일 구성해 신속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8일 19시 16분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KT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또한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하여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