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익 캠페인’ 에피 어워드 코리아 은상 수상

코바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익 캠페인’ 에피 어워드 코리아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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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8월 28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5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 시상식’에서 발달장애인의 사회진출을 응원하는 ‘with 슬로우스타터’ 캠페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1968년 미국에서 시작돼 125개국에서 시행되는 에피 어워드는 마케팅 성과와 효과에 집중해 시상하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마케팅 시상식으로 국내에선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이번에 은상을 수상하게 된 코바코의 ‘with 슬로우스타터’ 캠페인은 발달 장애인의 사회진출을 응원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코바코는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슬로우스타터(조금만 기다려 주면 빛을 발하는 사람)’로 명명하고, 함께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공익광고로 제작해 전달했다. 발달장애인을 응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첫발을 떼는 발걸음을 형상화한 배지도 제작 배포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고용 업장 및 유관기관, 오티즘 레이스, 장애공감페스티벌,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평가대회 등에 참여하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캠페인 사전·사후조사 결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차별 해소 노력이 17% 증가했고, 향후에도 발달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 관계자는 “발달장애 인식 개선 공익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공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공익광고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