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차세대 방송기술 표준화’ 합동 워크숍 8월 13일 개최 ...

‘제2차 차세대 방송기술 표준화’ 합동 워크숍 8월 13일 개최
시청자 경험 향상을 위한 미래방송 기술표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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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국립전파연구원(RRA)은 TTA 방송기술위원회(TC8, 의장 KBS 김정덕 수석), 미래방송미디어표준포럼(의장 경희대 김규헌 교수) 및 한국ITU연구위원회 ITU-R 방송업무 연구반(SG6, 반장, 연세대 이철희 교수)과 공동으로 ‘제2차 차세대 방송기술 표준화’ 합동 워크숍을 8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등 정책 및 기술 담당자들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등 산·학·연·관의 방송 기술,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AI를 적용한 방송기술을 비롯한 방송 전송, ATSC 3.0 기반 RTK 등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표준화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특히, AI를 적용한 비디오 스위칭 및 저화질의 고화질 변환 등 AI가 방송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표준화 방향에 초점을 맞추어, AI 기술의 방송 분야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향후 국내외 표준화 방안까지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특히 AI를 적용한 카메라 앵글 자동 선택을 통해 방송 미디어 제작 자동화 및 영상 품질을 개선하는 등 시청자에게 더욱 향상된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AI 비디오 스위칭 기술을 소개하고, 시청자 단말에서 AI가 저해상도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고 트래픽을 최적화하는 등 방송사는 전송 트래픽을 감소시키고 시청자는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AI와 방송기술과의 융합에 있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방송기획, 자막/번역 서비스 등 국내 방송 기술에 AI 기술 도입이 이제 막 활성화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방송 기술 분야에서 ATSC를 선도했던 것처럼,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 적용한 방송 기술-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