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상파 방송의 난시청 해소와 양질의 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 정책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책협의체는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 4사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전파진흥협회, 디지털시청100%재단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5월 미래부와 지상파 방송 4사의 간담회에서 정책협의체를 발족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미래부는 앞으로 정책협의체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시청자가 고화질‧고품격의 지상파 TV를 시청할 수 있는 시청 환경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지상파 DTV 커버리지를 선진국 수준인 98%까지 올리기 위한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 차세대 방송 정책 현안 및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정한근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오는 7월을 시작으로 매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해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고품격 방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책협의체는 정한근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과 이종옥 KBS 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 본부장, 석원혁 MBC 디지털본부 본부장, 박영수 SBS 기술담당 부본부장, 김석태 EBS 융합미디어본부 본부장 등 지상파 방송 4사 본부장을 비롯해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양동모 한국전파진흥협회 사무국장, 진종철 디지털시청100%재단 사무국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