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방송 평가, 지상파는 ‘KBS1’ 종편은 ‘MBN’ 1위 ...

2023년 방송 평가, 지상파는 ‘KBS1’ 종편은 ‘MBN’ 1위
중앙지상파TV, 재난방송 편성‧심의 규정 준수 여부 등에서 점수 차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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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023년도 방송 평가’에서 중앙지상파방송에서는 KBS1이, 종합편성채널에서는 MBN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28일 제4차 회의에서 열고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153개 방송사업자가 운영하는 370개 방송국에 대한 ‘2023년도 방송 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방송 평가는 ‘방송법’상 재허가·재승인을 받는 지상파 TV, 라디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종합편성‧보도전문‧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153개 방송 사업자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방송한 실적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매체별 특성을 반영한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과 편성 및 운영 영역으로 평가했으며, 이번부터 ‘환경(E)·사회(S)·투명경영(G) 평가’를 가점(10점) 항목으로 신설해 중앙지상파TV와 종편에 적용했다.

사업자별 평가 총점은 △중앙지상파TV 700점 △지역지상파TV‧종편 600점 △SO‧보도전문 및 홈쇼핑채널 500점 △위성방송 400점 △라디오‧DMB 300점이다.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먼저, 중앙지상파TV의 평가 점수는 KBS1 639점, SBS 592점, MBC 580점, KBS2 548점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점수가 상승했으며, 재난방송 편성, 심의 규정 및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에서 방송사 간 점수 차이가 발생했다.

EBS의 경우 매체 특성을 고려해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 등 6개 항목을 제외하고 평가한 점수를 총점 700점으로 환산해 609점을 받았다.

지역민방TV는 KNN 510점, TJB 499점, CJB 491점, TBC 484점, KBC 473점, JTV 465점, UBC 459점, G1 456점, OBS 426점, JIBS 422점 순이었으며, 역시 전반적으로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지상파 라디오의 경우, AM은 MBC 223점, KBS1 217점, SBS 199점, KBS2 191점이며, FM은 SBS 220점, KBS2 209점, MBC 198점, KBS1 192점으로 평가받았다.

종편은 MBN 513점, 채널A 512점, JTBC 511점, TV조선 483점으로 나타났고, 보도전문채널인 YTN과 연합뉴스TV의 평가 점수는 각각 443점과 441점이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사업자별 평균 평가점수는 SK브로드밴드 398점, 현대HCN 375점, LG헬로비전 363점, 딜라이브 357점, CMB 350점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채널은 GS SHOP 431점, 현대홈쇼핑 428점, 롯데홈쇼핑 425점, NS홈쇼핑 424점, CJ온스타일 416점, 공영쇼핑 411점, 홈앤쇼핑 406점이고,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는 400점 만점 중 275점을 받았다.

이번 방송 평가 결과는 방송법 제17조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