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세계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가속하기 위한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설명회를 2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첨단 반도체 기반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 AI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지난 1월 22일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특수목적법인 설립)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23일부터 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국내외 기업의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세한 안내를 위한 것으로, 사업 주요 추진 내용과 신청 자격 및 절차,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 방법 등의 세부 사항을 안내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 공모에 신청하는 민간 참여자는 2월 28일 오후 5시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참여계획서 작성 지침 등 세부 사항을 담은 공모지침서는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는 기업에 한해 제공한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올해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하고 오는 2027년 센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업,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국내 AI 컴퓨팅 생태계 육성 등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은 공공지분 51%로 설립할 계획이며, 경영은 민간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로 대표되는 첨단 인프라에 뛰어난 인재, 소프트웨어 혁신이 더해질 때 우리나라가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국가 AI컴퓨팅 센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이며, 민간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