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방송기자대상 및 제6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 개최

제16회 한국방송기자대상 및 제6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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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하는 제16회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이 2월 6일 오후 3시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개최된다.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 이후에는 바로 제6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제16회 한국방송기자대상에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작과 제16회 한국방송기자대상 공모에서 추가된 작품을 포함해 총 7개 부문, 64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4개 부문, 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 한국방송기자대상에는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본회의 및 계엄상황 라이브 방송’을 중계한 ‘국회 영상취재 기자단’의 공로가 인정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는 “2024년에도 지난 1년간 월별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은 수작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을 다룬 출품작들이 경쟁했기 때문에 선정이 쉽지 않았지만, 치열한 논의를 거쳐 최종 수상작들이 선정됐다”며 “심사 과정에서 각 부문 다수의 수작을 보면서 작년 한 해 훌륭한 보도가 많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열리는 이용마 언론상은 故 이용마 기자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언론자유와 공정언론을 위해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한다.

본상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는 “민언련은 지난 한 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공영방송 투쟁의 구심점 역할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접점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등 가장 선두에서 치열하게 싸웠다”며 “언론자유를 향한 민언련의 노력이 故 이용마 기자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했다고 판단해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제6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부가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는 “언론노조 방심위 지부는 적극적인 투쟁을 통해 방심위의 잘못된 심의 실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류희림 방심위원장 퇴출을 위한 내부 구성원의 저항을 조직화해 낸 노력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