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올해 AI 기반의 방송‧미디어 분야 인재를 약 688명 양성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매체 융합인재’ 사업 성과 발표회를 12월 4일 서울 상암 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한다.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매체 융합인재’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올해부터 지원하는 방송·매체 분야 인력 양성 사업으로, 생성형 AI, 디지털 휴먼, XR 실감 작품, 시각 특수효과 등을 접목한 방송·매체 및 ICT 전문교육을 통해 방송·매체 신시장을 이끌 융합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 성과 발표회에는 10개 이상의 국내 방송‧매체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수료생들이 제작한 총 54개의 과제 성과를 공유한다. 또, 54개 과제 중 우수 과제로 선정한 17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8팀, 크리에이티브상 6팀)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성실히 참여한 우수 교육생에게도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 프로그램에는 40명에 달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교육부터 과제 제작 실습, 특강을 진행했으며, 중장기과정 102명, 단기 약 586명 약 688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16일에는 10개 이상의 신기술 매체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연결의 날(Job Matching Day)’를 개최해 교육생들에게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성과 발표회는 정부의 교육 지원을 통해 방송‧매체 분야의 AI 신기술 지식과 실무 현장 경험을 겸비한 교육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AI로 급변하는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국내 방송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송·미디어 융합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