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하락세’ 이어갔으나 감소 폭은 ‘둔화’ ...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하락세’ 이어갔으나 감소 폭은 ‘둔화’
과기정통부, 2024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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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지난 2023년 하반기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던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04,778명으로, 직전 반기인 2023년 하반기 대비 5,328명이 감소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해 오다 2023년 하반기 처음으로 감소를 보였는데,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직전 반기 37,389명이 감소했던 데 비해 감소 폭은 둔화했다.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 가입자 수는 증가하고 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이어갔다. 매체별 가입자 수는 IPTV 21,071,566명(58%), 종합유선방송(SO)은 12,412,496명(34.2%), 위성방송은 2,820,716명(7.8%)으로 나타났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자별로는 KT 8,852,093명(24.4%), SK브로드밴드(IPTV) 6,748,365명(18.6%), LG유플러스 5,471,108명(15.1%), LG헬로비전 3,567,159명(9.8%), SK브로드밴드(SO) 2,842,441명(7.8%) 순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SO)는 2023년도 하반기에 이어 직전 반기 대비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이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중에서 유일하게 증가(7,314 가입자, 0.03%P)했다.

올해 6월 기준 기술중립 서비스 전체 가입자는 156,153명으로, 기술중립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SO), 서경방송, LG헬로비전 총 3개사에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