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멀티캠 솔루션인 ‘버티고(VVERTIGO) Live’가 11월 20일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된 제25회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파방송기술대상은 과기정통부가 매년 국내 통신 방송 분야 업체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KBS가 개발한 ‘버티고 Live’는 8K 고화질 영상 실시간 처리 기술과 프로덕션급 품질의 AI 추적 기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모션 처리 기술 등을 탑재해 AI 미디어 제작 환경 변화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KBS는 “‘버티고 Live’는 기존 ‘버티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시간으로 영상 처리도 가능해, 콘서트와 스포츠와 같은 ‘생방송’ 프로그램으로까지 그 적용 범위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KBS는 “앞으로 고품질 영상 확장 기술인 ‘버티고 Vision’과 흑백 영상 자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AI 컬러 복원’, 글로벌 콘텐츠의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자막’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