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유료 방송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KT 스카이라이프가 2013년 1분기를 기점으로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신증권은 KT 스카이라이프가 올해 1분기 매출 1,590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 순이익 23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하반기 KT 스카이라이프가 예고한대로 VOD 서비스까지 정식으로 출시하면 위성방송의 한계를 넘은 최고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KT 스카이라이프 실적 호조세의 원인을 ‘정부의 유료 방송 지원 정책’에서 찾고 있다.
특히 현 정부가 유료 방송 지원을 통한 산업발전 논리를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하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만큼, 첨예한 논란을 빚어온 DCS에 대한 전격적인 허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KT 스카이라이프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KT’라는 회사에만 논의를 한정시킬 경우, 해당 기업은 빠른 시장 증가세를 보이는 IPTV와 더불어 2013년을 거대 미디어 콘텐츠 원년으로 삼을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상파 의무재송신 확대 및 재송신료 협상에 있어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고 자평하던 유료 방송 플랫폼이 실상은 2013년을 기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는 호조를 만난 셈”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유료 방송 플랫폼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VOD 서비스를 탑재한 위성방송과 같이 서비스 간 칸막이가 사라짐에 따라 앞으로 더욱 강력한 유료 방송 플랫폼 패러다임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