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 개최 ...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 개최
회원사 참여 기회 및 상호 교류 확대해 민간 주도의 성과 창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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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과 활력 증진을 위한 ‘2024년 제1차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를 3월 20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에 출범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1,042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메타버스 산업 연합체로, 최신 산업 동향, 메타버스 관련 정부 지원 사업 등에 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학·연 전반을 아우르는 소통·협력 플랫폼 역할을 해 왔다.

올해에는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상호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활성화해 민간 주도의 핵심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의사소통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 아래 기업육성·윤리제도·인재 양성·기술표준 등 4개 분과에 회원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업계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 간 자율 비즈니스 협의체인 프로젝트 그룹을 조기에 가동해 3월부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활동 기간 프로젝트 그룹에 서비스 기획 방향,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활동 결과가 우수한 프로젝트 그룹에는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타버스의 지역 확산 및 타 산업과 융합 활성화 등을 위해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 메타버스 기업과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의료·문화 등 타 분야 협회와도 협력을 추진하는 등 활동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산업계와 정부 간 대표 소통 창구이자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등에 힘입어 국내 메타버스 기업이 얼라이언스를 든든한 버팀목으로 삼아 마음껏 혁신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