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사, UHD로 미래를 쏘다

국내 제조사, UHD로 미래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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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전제품 제조사의 양대산맥인 삼성과 LG가 만든 UHDTV가 유럽 규격인증기관인 TUV(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성능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에 TUV는 두 회사의 UHDTV가 ▲시야각 ▲밝기 ▲색상 ▲응답속도 ▲화면깜빡임 등 모든 화질 항목에 대한 검증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UHDTV와 관련된 국내 제조사의 쾌거는 단순한 국제인증을 넘어 실질적인 파급효과로 구현되고 있다. 당장 삼성전자는 북미 규격 인증을 효과적으로 통과한데 이어 풀HD보다 4배 더 많은 800만개 화소수를 지원하는 독자적인 업 스케일링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HD화질 콘텐츠를 UHD화질로 감상하게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UHDTV, 85S9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LG전자는 100인치 시네마 빔 TV를 출시한데 이어 소형 UHDTV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해 일정정도의 성과를 거둔 상태다. 동시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합작으로 탄생한 새로운 UHDTV에 대한 기대도 조금씩 높아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