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가족의 통신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해서 처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월 3일 밝혔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많이 아는 구성원을 가족 대표로 지정해 집안의 통신 관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우리나라 통신사에서는 첫 도입이다.
이번 서비스는 가족의 통신 업무를 대신 처리할 경우 가족증명서류 및 위임장 등 많은 구비 서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가족대표’ 본인의 신분증 하나만으로 가족의 통신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간에 모바일, 인터넷, TV 등 결합 서비스에 가입 중이면 신청 후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사업자, 법인 등은 불가하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KT 매장에서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요청 시 언제나 해지할 수 있으며, 결합 관계가 해지될 경우 자동으로 만료한다.
‘우리가족대표’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모바일의 경우 선택약정 재가입, 정지‧정지복구, 분실접수, 요금제‧부가 서비스 변경, 일반 기기 변경, △인터넷‧TV의 경우 정지‧정지복구, 댁내 이전 등이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상무)는 “KT 가족 고객이라면 결합 할인을 통한 통신비 절감은 물론, 가족의 통신 업무 또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며, “가족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