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KBS 사장이 지난 27일 여의도클럽 제15대 회장에 취임했다.
여의도클럽은 방송문화 창달 및 방송인들의 친목을 목적으로 1990년 8월 31일 창립된 중견방송인들의 모임으로 매년 방송 발전 관련 학술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하며 올해의 방송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KBS는 “길환영 사장은 여의도클럽 회원으로서 첫 번째 KBS 사장에 오른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여의도클럽 회장의 임기는 1년이고, 앞서 제14대 회장은 박정훈 SBS제작본부장이었다.
이날 제15대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올해의 방송인상’도 시상했다. 최근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이남기 전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와 홍성주 전 SBS아트텍 사장이 올해의 방송인으로 선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